▲  구글 핏 설명 이미지.(자료=구글 핏 홈페이지 갈무리.)
▲ 구글 핏 설명 이미지.(자료=구글 핏 홈페이지 갈무리.)

 

구글이 별도의 웨어러블 센서 없이 사람들의 호흡기와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구글 핏(google fit) 기능을 선보인다.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Pixel) 사용자들은 다음달부터 휴대전화 카메라를 활용해 맥박과 호흡수를 읽을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안드로이드 제품에 이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새로운 헬스케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의 어플리케이션 ‘구글 핏’을 이용해야 한다. 구글 핏은 핸드폰 사용자 가슴의 움직임을 보고 호흡 속도를 측정한다. 또 심박수를 계산하기 위해 피부 밑의 미묘한 색상 변화를 감지한다. 핸드폰 사용자는 후면 카메라에 손가락을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다만 긴 시간 동안의 호흡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30초 동안 핸드폰을 들고 있어야 한다.

구글의 이번 심박수 감지 방식은 삼성이 갤럭시S를 통해 선보인 기술과 유사하다. 핸드폰을 활용해 맥박을 측정하는 기술은 2014년부터 존재해왔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라고 볼 수 없다는 평가다.

다만 구글은 더욱 정확한 측정을 위해 초기 임상시험과 검증과정을 거쳤고, 피부톤, 나이, 조명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서 기능이 올바로 작동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구글 핏을 활용해 얻은 정보를 어플리케이션에 저장할 수 있으며, 또 반대로 언제든지 삭제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