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편의점에 갔더니

▲  템트9(촬영=김주리 기자)
▲ 템트9(촬영=김주리 기자)

이런 주류가 있더란다. 공식 식품 유형은 '탄산가스가 함유된 과실주'.

디자인이 독특하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생명체(식물 제외)를 찾으시는 분께 눈썰미가 좋으시다는 칭찬 드림.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중국으로는 '유혹 9호'라는 이름으로 수출되는 듯하다. 딸기와 라임 향이 난다는 말에 딸기 덕후인 기자의 호기심 급상승.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어떤 안줏거리가 좋을지 몰라 적당히 독특한 거로 골라왔다. '남대문 찹쌀도나스'와 '광삭 오징어버터'. 너무 맛있어서 광삭하게 된다는데 기사 쓰는 지금까지 다 안 먹은 거 보면 그 정도는 아닌 듯.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이거 더 가져'오징'…………………………아하하하.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템트9의 첫맛은, 장미향수에 탄산이 들어간다면 이런 맛일 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허나 희한하게도 몇 모금 더 마시다 보면 딸기 맛이 강하게 느껴지면서 맛이 좋아진다. 과일 펀치 같기도 하고, 펍에서 먹을법한 칵테일 같기도 하고.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도나스 과자도 맛있다. 과자 겉면의 양념이 '단짠단짠' 조화를 이루며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생각보다 평범했던 광삭 오징어버터보다 도나스 과자가 진짜 '광삭(빛의 속도로 삭제)'됐다.

▲  책상 자주 안 치우는 타입(촬영=이일호 기자)
▲ 책상 자주 안 치우는 타입(촬영=이일호 기자)

결론, '남대문찹쌀도나스', 맛있어서 광삭입니다.

내돈내산. 개인카드. 청탁 없음.

※'10줄리뷰'는 뒷광고 기사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10줄리뷰'는 건전하고 공정한 쇼핑문화를 지향합니다.

장미 디자인이 매력적인 템트9. 아재감성의 대표곡일 것 같은 Guns N' Roses(건즈앤로지스)의 곡을 추천하려다가 가사와 연관된 노래를 추천하기로.

Green Day의 'Still Breathing(스틸 브리띵)'. 가사 속 장미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곡을 따라가다 보면 템트9과 매칭이 잘 된다. 훌륭한 노래.

키워드
#편의점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