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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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 날, 아침 7시.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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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막걸리 시음하는 기자. 어찌됐든 좋다. 연휴다.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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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차례상에는 해산물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지리적 특성상 나물무침, 산적 등이 일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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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만 먹기는 섭섭해서 녹두전도 하나 주문했다. 요즘은 배달어플로도 차례상 음식 구하기가 가능하다.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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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애주가라면 익히 알고 있을 국순당 우국생 막걸리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막걸리 중 하나.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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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삼색나물이 고작 3천원. '집콕설'을 보내는 혼족에게 알맞은 양이 온다. 맛도 수준급.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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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게 담아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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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식 차례상 완성했구먼유.

이게 다냐고 물어보실 분들 있으실텐데,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해해주실 겁니다. 근데 할머니가 좀 까다로우셨어서 약간 걱정이…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맛있게 먹는 법 소개해드림. 짭조름한 나물 한 입 먹고, 은은한 고기향 담긴 녹두전 한 입 먹고, 기름기 벤 짠맛이 입 안에서 정점을 찍을 때 국순당 막걸리를 들이마셔준다.

일단 충청도 조합의 설음식을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막걸리가 생각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가벼운 산미와 청량하면서 부드러운 우국생 막걸리가 매우 잘 어울린다.

충청도와 강원도의 조합, 이 정도면 90점.

10점은 어딘가에 더 완벽하게 어울리는 음료가 있을 것 같은 아쉬움에.

좋드레요.

내돈내산. 개인카드. 요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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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딘가 이상한 설날' 마지막편, 경상도와 전라도 입니다.

뭘 먹었길래 기자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을까요.

설(12일) 아침 7시에 공개됩니다. #홍어

오늘은 노래 말고 시 한 편 추천드립니다.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라야”

충북 옥천의 시인 정지용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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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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