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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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겠다.

못한다.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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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출시된 농심 '겉바속바 감튀'. 유튜브 영상을 볼 때 하도 광고가 나오길래 궁금해졌다.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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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 번 먹어봐야지 생각은 많았으나 기사를 작성하는 오늘까지도 인근에서 구하기 어려웠다. 대형마트에 방문해 겨우 구매.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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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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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을 대체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햄버거와 맥주도 함께 챙김. 실제로 감자튀김은 자체만으로도 좋은 안주다.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KFC의 상징인 비스킷으로 위장을 예열하고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바로 실전 투입합니다.

▲  (촬영=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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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소리가 나올 만큼의 바삭한 식감과 그윽한 풍미가 입맛을 당긴다. '겉바속바'라는 이름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  (촬영=김주리 기자)
▲ (촬영=김주리 기자)

그럼에도 입안이 헐어가는 느낌의 바삭함이 아닌, 가볍고 부드러운 바삭함으로 부담이 없는 게 포인트. 비밀은 한겹 한겹 얇게 반죽·가공한 방식에 있는 듯하다.

▲  이런 거 하는 사람 주변에 꼭 있죠?(촬영=김주리 기자)
▲ 이런 거 하는 사람 주변에 꼭 있죠?(촬영=김주리 기자)

하지만 햄버거,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는 역부족이다. 일반적으로 감자튀김이 햄버거의 무거운 질감과 탄산음료의 징검다리같은 역할을 한다면, '감튀'는 혼자 너무 특색이 강한 나머지 다른 세트와의 조화를 무너뜨린다.

▲  KFC 할아버지와 비슷해서 구입(촬영=김주리 기자)
▲ KFC 할아버지와 비슷해서 구입(촬영=김주리 기자)

따로 혼자 즐기는 게 낫다. 그리고 감자튀김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다. '레드칠리맛'이라서 개성이 더 부각되는 것일 수도 있기에 좀 더 마일드한 맛이 출시되기를 기대해보겠음.

뭐가 됐든 매콤달콤 맛은 있어서 기사 쓰는 지금까지도 먹고 있다는 것이 함정.

내돈내산. 개인카드.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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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준 기자 구독 수 900명을 돌파한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구독 수와 응원 수에 연연하는 기자.

Arctic Monkeys(악틱 몽키즈)의 'Mardy Bum(마디범)'을 들으며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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