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엔진 생산 확대와 1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 버팔로 공장에 2억 1000만 달러(한화 2324억원)를 투자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웨스트 버지니아 주 버팔로 공장에서 연간 7만개의 엔진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미에서 조립되는 차량에 대해 연간 거의 100 만 대의 변속기와 엔진을 생산하는 것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번 투자로 버팔로 공장은 4 기통 엔진 라인의 조립 능력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아발론, 캠리, 콜로라, 렉서스 ES, 렉서스 RX350 및 시에나 4기통 및 6기통 엔진 등을 생산한다.

도요타의 이번 투자 결정은 전 세계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내연 기관으로 구동되는 차량에서 전기 자동차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도요타는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변곡점에서 내연 기관을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향후 10 년간 자동차 전략의 핵심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주 미국 판매량의 16 %가 2020 년에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21 년에는 최소 20 %까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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