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 자회사로 편입된 레진엔터테인먼트(이하 레진)가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앞서 키다리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14일 레진엔터테인먼트와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주식교환 및 이전을 마무리 짓고 레진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갈무리)

24일 레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키다리스튜디오의 김영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레진코믹스의 글로벌 사업 등을 총괄하며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우기술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다우기술 대표이사를 맡았고 2017년부터 키다리스튜디오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 중이다.

'독전', '결백' 등의 영화를 투자·배급한 키다리이엔티의 대표도 겸직중인 김 대표는 "향후 전략적으로 소설, 웹툰, 영상 콘텐츠 사업을 연계하는 사업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6개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도 2년 내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  김영훈 대표.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 김영훈 대표.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김 대표는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의 공동목표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강화"라며 "웹툰 제작, 유통, 플랫폼 운영 등 양사의 강점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웹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다리스튜디오는 IT서비스업체 다우기술과 온라인증권사인 키움증권 등을 운영하는 다우키움그룹 소속으로 웹툰 등 콘텐츠 사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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