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현실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는 리얼월드 게임 키트와 해당 지역 호텔을 결합한 국내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25일 하나투어와 유니크굿 컴퍼니는 국내외 가상현실 기반 컨텐츠 육성, 리얼게임 기반 공동상품 기획, 공동사업 협력 및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니크굿 컴퍼니는 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대체현실게임 ‘리얼월드’를 선보인 기업이다.

이에 하나투어는 국내 호텔과 ‘리얼월드’ 게임 키트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주의 경우 라한호텔 전주 디럭스룸과 1만5000원 상당의 리얼월드 ‘태양단의 비밀(전주편)’ 키트가 포함된 상품을 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서울 광화문과 동대문, 부산 해운대 등도 호텔과 리얼월드 게임 키트를 결합한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3.1절 이벤트를 2일까지 진행한다. 유니크굿 컴퍼니는 숨겨진 독립자금을 찾아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참여형 게임 '독립자금을 전달하라'를 무료 배포하고 하나투어는 독립운동가 33인에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독립 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댓글 이벤트 참가자는 “간송 전형필 선생 소장 유물이 지난해 경매시장에 나와 마음이 아팠고 더 이상은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빛나는 독립운동 정신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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