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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된 지 약 반년이 지난 가운데 차기작 아이폰과 관련된 루머가 벌써부터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들 사이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  폴더블 아이폰 콘셉트 이미지. (사진=유튜버 EverythingApplePro)
▲ 폴더블 아이폰 콘셉트 이미지. (사진=유튜버 EverythingApplePro)

<맥루머스(MacRumors)>와 <더 버지(The Verge> 등 외신은 지난 1일(현지시각) 홍콩 톈펑국제증권 소속 궈밍치 연구원의 리포트를 인용해 애플이 2023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 연구원은 애플 관련 리포트를 내온 업계 가장 유명한 연구원 중 한 명이다.

보도들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2023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스>는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7.5~8인치로 언급됐으나 다른 리포트에선 7.3~7.6인치대일 수도 있고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애플 펜슬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폴더블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아이폰12 프로맥스보단 작을 것이라 언급했다.

애플의 폴더블폰 루머는 지난 2월에도 나왔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프로토타입의 폴더블 스크린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의 Z플립이나 모토로라의 레이저(Razr)처럼 세로로 접는 방식이 될 수도, 갤럭시 폴드처럼 가로로 접는 ‘패블릿’ 방식이 될 수도 있다. 다만 궈 연구원은 패블릿 방식을 높게 더 점쳤다.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나 LG디스플레이와 손 잡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두 업체가 세계적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레퍼런스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폴더블 폰은 물론 세계적으로 폴더블 패널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도 플라스틱 OLED, 일명 POLED라는 이름으로 플랙서블 디스플레이를 오랫동안 개발해 타사에 납품해왔다. 최근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과제를 부여한 곳도 LG디스플레이로 알려져있다.

▲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츠고디지털)
▲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츠고디지털)

한편 다른 아이폰 시리즈의 예상 스팩과 출시 시점도 언급됐다. 아이폰 시리즈 차기작(가칭 아이폰13)은 전작보다 노치 크기가 작아지고 프로 모델의 경우 120Hz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모델보다 더 용량이 큰 배터리를 장착하며 라이트닝 커넥터도 유지될 수 있다.

[영상디자인=김진영·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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