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브레인 포스터 이미지 (사진=애플)
▲ 닥터 브레인 포스터 이미지 (사진=애플)

애플 TV+의 첫 번째 한국어 프로젝트로 김지운 감독이 제작 중인 '닥터 브레인'이 낙점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 드라마는 영화 '기생충'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한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2020년 말 개봉될 것으로 예상되는 닥터 브레인은 뇌의 의식과 기억에 접근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발견에 집착하는 두뇌 과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그는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 의문의 사고를 당한 아내의 뇌 기억에 접근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간다.

닥터 브레인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바운드 엔터테인먼트 다크서클 픽처스 등이 함께 제작한다. 앞서 '장화홍련', '놈놈놈',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2019년 국내 매체를 통해 닥터 브레인의 드라마 제작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닥터 브레인은 애플TV+에 방영되는 애플의 여러 오리지널 국제 드라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2019년 11월 출시된 애플TV+는 오리지널 콘텐츠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이며 2020년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료는 월 4.99달러(약 5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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