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모델들이 ‘Y 무약정 플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 KT 모델들이 ‘Y 무약정 플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온라인 요금제 경쟁이 뜨겁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온라인 요금제를 내놓으며 알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KT는 오는 9일 '5G Y 무약정 플랜'과 'LTE Y 무약정 플랜' 등 2종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 요금제들은 KT의 온라인 직영몰 KT다이렉트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5G Y 무약정 플랜은 월 5만5000원에 20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LTE Y 무약정 플랜의 월 요금은 4만5000원, 데이터 제공량은 100GB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데이터 소진되면 5메가비피에스(M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KT는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는 오는 8월31일까지 Y 무약정 플랜 가입 시 월 5500원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KT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자급제 단말 파손 보험'도 출시했다. 자급제 단말 파손 보험은 스마트폰의 구매 경로나 사용 기간 관계없이 파손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자급제 폰 교체 프로그램'도 27일 선보인다. 자급제 폰 구매 후 7일 유지 가입자라면 가입 가능하며 24개월 월 요금 납부 후 단말 반납 시 최대 4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온라인 업무 처리에 익숙한 자급제 폰 이용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 가입부터 단말반납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앞서 경쟁사들도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월 6만2000원 데이터 완전 무제한의 '5G언택트62' △월 5만2000원 200GB '5G언택트52' △월 3만원대에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언택트38' 등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7500원에 12GB(소진시 1Mbps 속도)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7.5'와 월 5만1000원에 150GB와 테더링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51'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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