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4명 "일론 머스크 트윗보고 투자"...증시 영향력 '입증'

발행일 2021-03-11 08:54:18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유튜브)


미국인 10명 중 4명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의 트윗을 보고 투자를 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시중 자금이 주식에 대거 몰렸다. 그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한방에 특정 종목 주식이 요동치고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일론 머스크의 트윗이 주식시장에 실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여론조사 업체 피플세이(Piplsay)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7%가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보고 주식 투자를 했다고 답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설문조사 기간은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이며, 미국인 3만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해 차량에 탑승한 채로 테슬라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사진=유튜브)


응답자 중 21%는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보고 한두번 투자했다"고 답했고, 16%는 "반복적으로 투자했다"고 답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45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른바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그의 트윗 하나하나가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때문에 주가가 움직이는 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48%는 "매우 재미있다"고 답했고, 29%는 "전혀 재미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과 공매도 기관 투자자들이 일전을 벌였던 게임스톱 사태 때 개인 투자자 편을 들었고, 주가 급등에 불을 질렀다.

응답자의 33%는 "일론 머스크"를 좋아한다고 답했고, 싫어한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호불호가 없다는 응답도 43%에 달했다. 응답자 중 48%는 "일론 머스크는 천재"라고 답했고, 22%는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좋은 방향으로 미쳤다"고 답한 사람도 12%였다. 머스크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 중 7%는 "얼간이"라고 답했고, "나쁜 방향으로 미쳤다"고 답한 응답은 6%, "못 마땅한 괴짜"라고 답한 응답도 5%였다.

일론 머스크를 존경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45%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이라고 답했다. "솔직한 의견 표명"이라는 답변은 22%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를 싫어한다는 응답자 중 25%는 "그가 오만하다"고 말했고, 24%는 "변적스럽게 행동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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