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공사현장에서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GS건설 공사현장에서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GS건설이 인공지능(AI)·무선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확충에 나선다.

양사는 11일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24시간 사고 예방 시스템을 연내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11월부터 서울 서초동에 있는 GS건설 '서초그랑자이' 건설 현장에서 △건설 현장 특화 무선통신 △실시간 근로자 위치 확인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타워크레인 안전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등을 실증했다.

특히 RTLS(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을 활용하면 작업자의 위치를 동·층·호수 단위까지 식별할 수 있으며 안전 관리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다. AI와 무선통신은 현장 CCTV로 확보한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하거나 근로자의 상태, 중장비 이동 등을 분석하는 데 쓰인다.

크레인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충돌 예측 거리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타워크레인 충돌 방지 시스템도 도입됐다. 또 'IoT'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 및 무전기를 통해 각종 사고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여러 건설 현장에 도입 가능한 스마트건설 솔루션의 연내 상용화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건설 현장의 재해 예방을 위한 첨단 기술 도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서초그랑자이 기술 검증 사례를 바탕으로 스마트건설 솔루션의 사용 절차 및 사례를 현장 생산성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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