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NH디지털챌린지+ 데모데이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만 도출하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계 독해(MRC)와 문자열 분석(TA)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포티투마루는 딥 시맨틱 QA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분석 도구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시맨틱 KMS(기업용 지식검색시스템) 및 AI 기반 챗봇 분야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데모데이에서 AI 기반 컨택센터(콜센터), 스마트 디바이스 등 NH금융그룹 내 여러 계열사 서비스와 접목 가능한 AI 솔루션들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NH디지털챌린지+를 계기로 범농협 계열사에 자사 AI 기술 도입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금융권에 특화된 TA 기반 혁신사업 모델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디지털챌린지+는 NH농협은행의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4기 육성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4개 분야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이 범농협 계열사와 유관기관, 사업파트너 등 참석자들에게 자사 사업 모델과 데모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제휴 및 투자 지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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