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
▲ (사진=KT)

KT가 신입 및 경력 300명을 채용한다. 통신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인 KT는 이번 채용을 통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의 분야의 인재를 집중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입사원은 채용전환형 인턴십으로 진행된다. 채용 분야는 △소프트웨어개발 △IT 설계 △IT 보안 △ICT 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Biz 영업 등 6개다. 모집기간은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다.

KT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채용전환형 인턴십은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4차산업 관련 실무교육과 채용직무별 현장 인턴십으로 구성된 2개월 과정의 인재육성 및 채용 프로그램이다. KT는 인턴십 기간 중 수행한 프로그램과 임원면접 결과를 종합해 자사에 적합한 인성과 직무역량을 보유했다고 판단된 인재를 정식채용한다.

KT는 이번 채용의 서류전형에 AI를 도입해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된다. KT는 지난해 7월 이노비즈협회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인턴십 수료자 중 희망자에 대해서는 기술혁신형 성장기업으로의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경력직과 석박사는 R&D(연구개발) 및 신사업 분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채용한다.

KT는 300명 중 신입과 경력의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구직자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전년 대비 20% 늘렸다"며 "KT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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