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여행 제공)
▲ (참좋은여행 제공)

참좋은여행이 코로나19로 해외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올해 중 해외로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예약을 받는다. 상품은 괌, 하와이 등 다양한 관광지의 허니문 상품으로 구성됐다.

참좋은여행은 희망예약 2편으로 신혼여행편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트래블버블과 백신여권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곧 하늘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총 21만쌍의 부부가 국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상황”이라며 “이번 기획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원하던 해외 신혼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출발 가능한 신혼여행 상품은 모두 23개다. 괌, 하와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인기 신혼여행지로 구성했으며 허니문 휴가를 내지 못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연차를 사용해 떠날 수 있는 5일짜리 상품으로도 구성했다.

예약금은 1인당 1만원이고, 코로나19 등으로 출발이 어려우면 100% 환불된다. 출발 가능 여부는 양국 모두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한국 정부의 여행자제 권고가 해제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상품가는 거품을 덜어내는데 집중했다. 전용 기사 및 가이드 등 의전 서비스, 꽃 장식 등 가격 상승요인을 덜어내고 공항에서 현지 리조트 이동과 숙박, 항공만 결합해 부담을 낮췄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는 100만원대 초반, 하와이 등 먼 여행지는 최소 100만원 후반에서 200만원대로 예약할 수 있다.

참좋은여행은 이번 신혼여행 상품 예약자에게 여행지에 따라 와인 또는 케이크 서비스, 허니문 스냅사진 또는 채플 이벤트, 저녁 식사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만약 코로나19 종식이 예정보다 늦어져 여행이 어려울 경우 국내 여행지로 변경할 수 있다. 변경 수수료 없이 국내 리조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벤츠 리무진 등을 이용한 송영 서비스도 신청 가능하다.

참좋은여행은 상품 예약자를 대상으로 출발 시작일부터 1년 동안 매달 10쌍을 추첨해, 유모차와 어린이용 카시트 등도 선물한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1차 희망여행 예약인원은 1만7000명에 달했고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출발이 이뤄지지 않아 취소를 받았지만 아직 1만2000명이 남아 있는 상태”라며 “1차에서 호응이 많았던 만큼 이번 허니문 이벤트를 통해 1만 쌍의 예약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첫 해외 여행상품을 판매한 참좋은여행은 예약 개시일에 3만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모바일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고 회사명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노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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