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의 5G 요금제 목록 (자료=SKT)
▲ SK텔레콤의 5G 요금제 목록 (자료=SKT)

SK텔레콤이 월 100~200기가바이트(GB) 상당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중량 이용자를 타깃으로 5G 신규 요금제 2종을 4월 1일 출시한다.

새로 선보이는 요금제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제공하는 '5GX 레귤러'와 월 7만9000원에 데이터 250GB를 제공하는 '5GX 레귤러플러스'다. 이번 요금제 신설로 기존 5GX 스탠다드(월 7만5000원, 데이터 200GB) 요금제는 4월 1일부터 가입이 중단된다.

SKT는 5GX 레귤러플러스를 통해 사라지는 5GX 스탠다드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을 50GB 확대했다. 요금제 가격은 4000원 올랐지만 1메가바이트(MB)당 가격은 낮췄다는 설명이다.

SKT는 4월1일부터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와 5G 언택트38(월 3만8000원)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9GB에서 10GB로 확대해 저가 요금 사용 고객의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요금제 출시로 SKT의 5G 요금제는 언택트플랜 3종 및 청소년 요금제(0틴 5G)를 포함해 총 9종으로 확대된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5G 신규 요금제 출시로 SKT 고객의 요금 선택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패턴과 사회적 니즈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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