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450억 투자…'메타버스' 협업 기대

발행일 2021-03-17 14:13:59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업체인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에 450억원대 투자를 감행한다. 양사는 게임과 영상 제작이라는 전문적인 영역과 '메타버스'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컴투스가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사진=컴투스 IR북 갈무리)


17일 컴투스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00만주를 획득한다. 투자 규모는 450억원으로 신주 발행가액은 9000원이며 납입일은 다음달 7일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컴투스는 위지윅 지분 13.7%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컴투스는 박인규 위지윅 대표(554만580주)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컴투스는 위지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향후 양사간 콘텐츠 및 기술적 측면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IP를 영화, 드라마, 공연 및 전시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증강·가상·혼합(AR·VR·XR)현실 같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멀티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위지윅이 보유한 영화 및 드라마 IP를 글로벌 게임으로 전환하는 크로스오버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사진=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컴투스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는 최근 메타버스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는 기술력과 폭넓은 비즈니스 스펙트럼, 강력한 IP 파워 등을 토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컴투스의 게임 제작 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지윅은 컴퓨터그래픽(CG)과 시각특수효과(VFX)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엔피 등 자회사를 통해 제작, 배급, 유통, 전시 컨벤션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지난해는 자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가 영화 승리호의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를 인수하며 IP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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