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T도 '조선구마사' 손절…광고중단 조치

발행일 2021-03-24 11:47:26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광고를 편성했던 KT가 관련 계획을 철회한다.

24일 <블로터> 취재 결과 KT가 조선구마사 광고 중단 조치를 결정했다. 이날 KT는 "문제가 된 프로그램 이슈 사항을 인지했으며 조속히 광고 중단 조치를 했다"며 "단순 광고 편성으로 해당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조선구마사 홈페이지 갈무리)


앞서 조선구마사는 첫 방송 이후 역사왜곡과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실존 인물인 태종, 충녕대군(세종), 양녕대군 명칭을 사용하면서 일부 캐릭터 설정을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묘사했다. 뿐만 아니라 명나라와 국경이 맞닿은 적 없는 시대상임에도 조선 기방에서 월병, 피단, 중국식 만두 등의 음식을 조명하는 등 동북공정의 여지가 될 수 있는 소품을 사용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조선구마사에 광고를 편성하거나 제작을 지원한 기업들은 일제히 편성 취소 및 지원 철회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 23일부터 호관원 프리미엄, LG생활건강, 탐나종합어시장, 금성침대, 아이엘사이언스, 반올림식품, 코지마, 에이스침대, 뉴온, 광동 비타500 등이 지원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CJ제일제당도 3화부터 광고를 중단할 계획이며 전남 나주시도 영상테마파크 장소 지원 계약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한 조선구마사 2회는 첫 회 시청률 8.9%보다 2% 하락한 6.9%(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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