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식 과기정통부 신임 2차관(왼쪽)과 용홍택 과기정통부 신임 1차관.(사진=과기정통부)
▲ 조경식 과기정통부 신임 2차관(왼쪽)과 용홍택 과기정통부 신임 1차관.(사진=과기정통부)

26일 청와대의 차관급 인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조경식 대통령비서실 디지털혁신비서관은 통신·방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이다.

1963년생인 조 신임 차관은 1990년 행정고시(34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주관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기정통부)에서 통신 및 방송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았다. 그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방통위에서 근무하며 전파기획과장·전파정책기획과장·기획재정담당관·국제협력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에는 미래부로 자리를 옮겨 정책기획관·대변인·방송진흥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다시 방통위로 돌아가 사무처장을 맡았으며 2019년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상임감사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실에서 디지털혁신비서관을 맡고 있다.

그는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사 석사 학위를,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재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조 차관과 함께 과기정통부 1차관으로 임명된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과학기술부·교육과학기술부·미래부를 거치며 우주개발·기초과학·과학기술정책 등의 업무를 맡은 과학기술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이다. 그는 한양대에서 전기공학과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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