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콘텐츠 제작사인 VSPN코리아가 북미에 거점을 둔 에어웨이브 미디어 그룹(AMG)과 손잡았다.
30일 VSPN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6일 오전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의 전 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VSPN 코리아는 지난해 6월 서울 동대문에 V.SPACE를 설립했다. 이후 현재 진행 중인 '2021 LCK 챌린저스 리그'를 포함해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20 그랜드 파이널',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2 ASIA/APAC', '농심 레드포스 프로게임단 창단식' 등 다양한 e스포츠 리그와 행사를 진행했다.
김기호 VSPN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e스포츠 콘텐츠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e스포츠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보다 재밌고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MG의 경우 북미, 남미, 유럽을 사업영역으로 '클래시로얄 2019 월드 파이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19 그룹 스테이지',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등 e스포츠 리그 제작 경험을 갖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게임 퍼블리셔에 맞춤형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뒀다.
김진욱 AMG COO는 "VSPN KOREA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좋은 결과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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