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게임 '데바데'에 K팝 아이돌 살인마가?

발행일 2021-03-31 11:07:04
비대칭 생존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이하 데바데)에 'K팝 아이돌 살인마' 콘셉트의 캐릭터가 추가됐다. 

(사진=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
31일 캐나다 개발사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에 따르면 데바데에 신규 챕터 '올 킬'(All-Kill)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올 킬 챕터는 K팝과 데바데 세계관이 맞닿은 것이 특징이다.

올 킬은 이중생활을 하는 K팝 아이돌이라는 소재에 어두운 반전을 더해 탐험하는 내용이다. 신규 챕터 주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는 한국인 캐릭터로 구성했다. 살인마 캐릭터 '학지운'의 경우 낮에는 K팝 아이돌로 활동하지만 밤이 되면 연쇄살인마로 돌변한다. 악함을 갈망하며 음악과 살인을 모두 예술로 여기는 캐릭터로 설정됐다. 생존자 캐릭터 '이윤진'은 그녀의 유일한 고객인 '학지운'의 성공으로 명성을 쌓은 프로듀서다.
'트릭스터' 학지운 소개 영상. (사진=데바데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신규 챕터 개발에는 그룹 유키스 출신 '케빈 우'가 참여했다.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 'DJ Swivel'도 힘을 보탰다.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 측은 "이는 데바데 최초의 협업"이라며 "한국 문화와 K팝 요소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케빈 우는 "캐릭터 비주얼, 중독성 있는 음악, 문화적 배경 등 K팝 핵심 요소를 호러에 녹여낸 것이 마음에 든다"며 "K팝 팬들은 이 챕터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일 데바데 테스트 서버(PTB)에서는 '트릭스터'라는 예명을 쓴 학지운 캐릭터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당시 플레이를 했던 유저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국인 캐릭터임에도 '학씨' 성을 사용한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 데다 광기에 물든 살인마라는 설정이 다소 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싸이코패스 아이돌 콘셉트에 맞게 광적인 분위기 연출이 인상깊었고 개성있는 비주얼과 더빙이 좋았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다만 캐릭터 밸런스 면에서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올 킬 공식 트레일러 영상. (사진=데바데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데이브 리처드 데바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올 킬은 K팝이라는 세계적 트렌드가 보여주는 에너지와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배경을 생생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바데는 공포 생존 멀티플레이 장르를 표방한 게임으로, 살인마 유저 1명과 생존자 플레이어 4명이 대결하는 방식을 구현했다. 지난 2016년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후 2017년부터 콘솔 플랫폼에서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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