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만원대 30GB' 알뜰폰 5G 요금제 나온다

발행일 2021-04-01 12:10:02
알뜰폰의 요금을 비교할 수 있는 '알뜰폰 허브' 사이트.(사진=과기정통부)

알뜰폰 사업자들이 월 4만원대 요금에 3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5G 시장에서도 알뜰폰 사업자들이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도매대가를 지속 인하했으며 지난 1월에는 5G를 도매제공의무서비스로 지정했다.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로부터 망을 빌려 쓰면서 지불하는 돈이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망의무제공사업자인 SKT와 협상하며 도매대가를 산정한다. 

알뜰폰 요금제 예시. 노란색으로 표시된 요금제가 알뜰폰 독자 요금제. (자료=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통신 3사의 110기가바이트(GB) 이상의 5G  요금제를 소매요금 대비 60~63% 대가 수준으로 도매제공하도록 해 알뜰폰 사업자들이 5G 요금을 통신사들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세종텔레콤·스마텔 등 10개의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4만원대 30GB, 3만원대 12GB의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통 3사의 알뜰폰 계열사는 중소 사업자 간 상생발전 차원에서 3~4개월 늦춰 7월부터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번에 출시되는 알뜰폰 5G 중소량 요금제는 음성·데이터·문자의 한도가 정해진 상품"이라며 "이용자들이 이런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시어 자신의 통신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뜰폰 5G 중량 구간 요금제. 노란색으로 표시된 요금제는 알뜰폰 전용 요금제. (자료=과기정통부)


또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의 12~150GB 구간 요금제 상품을 알뜰폰에게 2분기내에 신규 도매제공하고 도매대가는 63% 이하로 설정해 이통사보다 30%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9년 12월 LG유플러스의 CJ헬로(현 LG헬로비전) 인수 시 부과했던 알뜰폰 활성화 조건 갱신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자체 요금제를 구성할 때 데이터 일정량을 미리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할인하는 데이터 선구매제 적용구간을 세분화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중소 사업자나 데이터 전용 IoT 사업자도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한다. 5테라바이트(TB)(3.2%), 10TB(6%)부터 최대 200TB(13%)까지로 책정됐던 기존 할인율 구간에  2TB(1.4%), 3TB(1.8%), 7TB(4.3%) 구간을 신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로 인해 7개 중소 사업자가 추가로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과 판촉활동비를 지원해 중소 사업자들이 원가 부담을 경감하면서 요금 인하나 마케팅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국민카드와 제휴 출시한 알뜰폰 전용할인카드의 할인혜택을 확대했고 롯데카드 등에서도 알뜰폰 전용할인 카드를 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출시할 알뜰폰 5G 요금제와 전용할인카드는 알뜰폰 종합포털인 '알뜰폰허브'에 반영해 알뜰폰 이용자가 5G 맞춤형 요금제를 비교·검색하고 가입하면서 제휴카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 과장은 "하반기로 예상되는 2021년 도매대가 산정에서 지난해도 10% 이상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가통신 포함 여부와 범위, 최저 사용료 등 통신사와 알뜰폰간의 쟁점을 정리해 고시 개정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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