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2.
▲ (왼쪽부터)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2.

미국의 앱스토어 정보업체 센서타워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비자들은 아이폰 앱에 평균 138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사용자당 지출은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미국 내 아이폰 1대당 소비자 지출이 올해 평균 18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0년 미국 아이폰 소비자 지출이 가장 집중된 카테고리는 게임이었다. 미국에서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기당 지출이 2019년 53.80달러에서 2020년 76.80달러로 43% 증가했다. 전년도 게임 지출 성장률 22%보다 무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미국 사용자들은 캔디 크러쉬 사가나 가든스케이프 같은 퍼즐 게임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 전략 게임 또한 2020년에 지출이 급증하여 아이폰 사용자당 평균 12.30달러로 성장했다.

게임 다음으로 지출이 많았던 카테고리는 엔터테인먼트였다. 극장과 콘서트가 문을 닫으면서 소비자들은 스트리밍 앱으로 눈을 돌렸다. 디즈니플러스는 2019년 말에 출시되었으며, HBO 맥스는 2020년 5월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