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팬들이 수윈KT위즈파크에서 '콜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출입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KT)
▲ 야구 팬들이 수윈KT위즈파크에서 '콜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출입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KT)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를 비롯한 전국 9곳의 야구장에 '콜체크인'을 통한 출입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콜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구장 입장 시 수신자부담 번호로 전화를 걸어 출입 등록이 가능하다. 콜체크인 통화 후 휴대폰으로 받은 '등록완료' 메시지를 검표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콜체크인 서비스는 QR코드와 달리 동시에 여러 사람이 입장 확인을 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수기명부와 비교하면 별도의 기록이 남지 않아 보안성도 높다.

콜체크인은 전국 137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용 중인 KT의 코로나19 방역지원 서비스다. KT는 콜체크인 서비스를 야구장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구장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콜체크인 서비스를 통화망과 번호자원을 활용해 전국의 지자체 및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27만 회선이 개통됐고 매일 70건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이진형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1차장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KT 콜체크인 서비스를 적용해 QR체크인보다 출입이 빠르고 사용법이 쉬워 야구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 전체 9개 구단의 구장에 콜체크인을 도입해 QR체크인 대비 비용 절감 효과도 이뤄냈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야구장에 입장하기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콜체크인 서비스를 전국 야구 구장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며 "전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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