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조조정]이변은 없었다…휴대폰 사업 결국 철수

발행일 2021-04-05 11:12:12
LG전자가 CES 2021에서 선보인 롤러블폰 콘셉트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포기를 공식화했다. LG전자는 5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공식 사업 중단 일자는 오는 7월31일이다. 

사업 중단 사유는 휴대폰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 부진이다. 2015년 2분기 이후 지속된 23분기 연속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까닭이다. LG전자는 인력과 기술 등 내부 자원의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 집중 및 사업 구조 개선에 나선다. LG전자가 확실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TV와 가전 등의 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도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로 단기적으로는 전사 매출의 감소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론 사업 체질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MC 사업본부가 지난해 LG전자의 총 매출(63조2620억원)에서 차지한 비중은 8.2%다.

LG전자는 지난 1월 2020년 4분기 MC사업본부의 매출액 1조3850억원, 영업손실 2485억원을 기록했다. 23분기 누적 적자 규모는 약 5조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및 보급형 시장에서의 대응 미흡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기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더라도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 기술 연구 개발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MC 사업본부 직원들은 직원들의 의향과 직무 역량, 인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전자 타 사업 본부 및 LG 계열회사로의 전환 배치를 추진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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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마이클 2021-04-05 12:52:21
    그러길래 CEO 하나 잘못 두면 회사 말아 먹는다. 남용이 한테 손해배상 청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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