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5G 모델을 북미에서 출시한다.

7일(현지시간) <더버지> 등에 따르면 갤럭시A 5G 시리즈는 이번 주 8일부터 29일까지 순차적으로 북미에서 시판되며 가격은 모델에 따라 최대 500달러(한화 약 55만원)에서 110달러(한화 약 13만원)다.

A525G는 지난해 솔리드 A51 모델을 후속으로 120Hz 리프레시율을 적용한 6.5인치 OLED,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 IP67 내수율, 45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9일부터 RAM 6GB, 128GB와 함께 499달러에 판매한다.

앞선 8일 출시하는 A425G는 6GHz 이하에서 mmWave 5G를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이다. 표준 60Hz 리프레시 속도의 6.6인치 OLED를 탑재했으며, A525G와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 750G 칩셋을 사용한다.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IP 등급은 포함하지 않는다. 램 4GB와 128GB 용량이 포함되며 가격은 399달러다.

갤럭시 A32 5G는 낮은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여러 기능이 생략됐다. OLED가 아닌 LCD를 포함하며 스냅드래곤 칩셋이 아닌 Tek 720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4GB RAM과 64GB의 용량이 포함되며, 마이크로SD로 확장할 수 있다. 9일부터 279달러에 판매한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A12는 16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 초고화질(UL)을 탑재하고 3GB 램을 제공한다. A02는 초고화질(Ultra-ride) 없이 13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하고 2GB의 RAM만 제공한다.

씨넷 등 외신은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모양이나 기능이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1000달러를 소비하기보다는 저렴한 모델을 찾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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