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나투스
▲ 사진=코나투스

택시호출 플랫폼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가 티원모빌리티를 인수, 합병한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티원모빌리티는 2019년 공공형 택시호출 플랫폼 ‘티원택시’를 출시했다. 지난해는 지역 상생 기반의 택시호출 플랫폼 ‘리본택시’를 내놓은 바 있다.

현재 반반택시와 티원택시의 기사 회원은 총 13만여명으로, 전국 택시기사의 50% 수준이다. 코나투스 측은 “합병을 통해 코나투스가 보유한 고도화된 플랫폼 개발 기술력과 티원모빌리티가 지자체·택시업계에서 쌓아온 신뢰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점 플랫폼에 경쟁 가능한 전국단위 택시 플랫폼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지역사업자와의 상생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 전화 콜센터를 통해 택시를 호출한 경우에도 기사 앱에서 수신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지자체의 공공호출 플랫폼, 복지택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 등도 제공한다.

티원모빌리티 문진상 대표는 코나투스 공동대표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앞으로 플랫폼 전국 확대와 함께 택시 종사자의 수익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반반택시는 앞으로 상생기반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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