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예상도
▲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예상도

애플이 선보일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디스플레이 공급 부족 등으로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기즈모도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애플의 12.9인치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미니 LED 디스플레이 수급 문제로 출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해외 공급 업체 중 최소한 한 곳이 최근 생산 중단 사태까지 겪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은 이달 중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현재의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비슷한 11인치와 새로운 12.9인치 등 2개 모델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명암비를 개선하고 더 밝은 화면을 제공하는 미니 LED 화면은 아이패드 12.9인치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생산에 문제가 생기면 차세대 제품은 늦게 출하될 것이며 처음부터 제한된 수량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에는 미니 LED 외에도 최신 맥북에 쓰이는 M1칩의 처리 능력을 가진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USB-C 포트를 추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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