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타파스미디어와 손 잡고 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 웹소설 사업에 뛰어든다. 

13일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F&C에 따르면 전략 모바일 MMOG '아이언쓰론' IP 기반 웹소설을 출시한다. 아이언쓰론은 넷마블F&C가 개발한 모바일 MMOG로 지난 2018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 (사진=아이언쓰론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 (사진=아이언쓰론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넷마블F&C가 선보이는 웹소설은 '퍼스트본: 디바이디드 로얄티스'다. 해당 웹소설은 '아이언쓰론: 퍼스트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재하는 작가 'C.J. 영'이 집필을 담당한다. 최소 30개 챕터로 구성되며 매주 2회씩 업로드 될 예정이다.

남주현 넷마블 F&C IP개발실장은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넷마블과 넷마블F&C의 목표"라며 "이번 웹소설 출시는 타파스미디어와 함께할 의미있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넷마블)
▲ (사진=넷마블)

게임 IP 기반의 웹소설 출시는 넷마블과 타파스미디어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타파스는 북미 지역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 지난해 5월 기준 6만명 이상의 작가와 140만편 이상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오리지널 IP의 경우 80여개를 확보했으며 월간 이용자(MAU) 수만 300명을 넘어섰다. 누적 조회 수도 67억건에 달한다. 

앨리슨 골드만 타파스 스튜디오 소설 부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넷마블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타파스미디어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넷마블 IP와 세계관을 꾸준히 확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넷마블과 타파스미디어는 퍼스트본 외에 넷마블 게임 IP 기반의 콘텐츠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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