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LG유플러스)
▲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 사장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황 사장은 12일 자사주 2만5000주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주당 1만2600원이며 총 3억1500만원 규모다. 황 사장은 기존에도 자사주 2만800주를 보유했으며 이번 추가 매입을 통해 총 4만58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율은 0.01%에 해당한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주식 매입은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황 대표의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황 대표 취임일인 3월19일 1만2150원에서 14일 현재 1만3100원으로 약 한달 사이 7.8% 상승했다.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국내 이동통신사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계속되고 있다. 박정호 SKT 대표는 2020년 2월 자사주 1500주를 매입했으며 구현모 KT 대표도 같은 해 12월 장내 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4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