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이 올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은 2019년 e스포츠 정식종목 중 '전문종목'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PC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도 전문종목에 채택됐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는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의 e스포츠가 정식 전문종목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인 '2019 PMSC 스쿼드 업 시즌2' 현장. (사진=크래프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인 '2019 PMSC 스쿼드 업 시즌2' 현장. (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후 약 6개월 만인 2018년 10월부터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MSC)'를 진행했다. 올해는 e스포츠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로 명명하고 그 규모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6월 6일까지 연간 총상금 1억4000만원을 놓고 대회를 펼친다. 고교대항전과 회사대항전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e스포츠 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PC)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에 이어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4~5',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까지 연내 세 번의 글로벌 대회를 추가 개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로 한국 대표 e스포츠 종목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PMPS'. (사진=크래프톤)
▲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PMPS'. (사진=크래프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매년 e스포츠 종목을 선정한다. 정식종목은 e스포츠 저변 및 환경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전문종목의 경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선수가 활동할 대회가 있거나 리그 구조를 구축할 저변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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