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인근에 제2 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16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글로벌 연구개발혁신(RDI)센터를 짓기 위해 관련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641번지 일원 2만5179㎡ 규모의 시유지다. 

▲ (사진=엔씨소프트)
▲ (사진=엔씨소프트)
지난해 12월 30일 엔씨소프트,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성남시와 시유지 매각에 대한 서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약 4개월 만인 지난 15일 성남시와 해당 부지에 대한 매각 계약을 진행했다. 

해당 부지에 대한 컨소시엄의 총 매입 대금은 8377억원으로, 엔씨소프트는 전체 금액의 절반인 4189억원에 부지를 매입한다. 엔씨소프트는 전체 토지 중 50%를 사용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해당 부지에 글로벌 RDI센터를 건립하고 제2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건물로 설계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련 부지는 엔씨소프트 R&D센터가 위치한 곳에서 도보로 7~10분 거리"라며 "본사와 제2 사옥의 접근성을 높여 효율적인 업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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