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LG 그램 15’ 노트북을 오는 5월 출시한다. 기존 14, 16, 17인치 제품에서 15.6인치까지 추가됐다. 투인원(2in1) 모델인 ‘그램360’은 새로운 색의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그램 15는 11세대 인텔 타이거레이크 CPU(i3·i5·i7)가 탑재됐다. 그래픽카드는 i5와 i7 모델엔 아이리스 Xe 내장그래픽이, i3 모델엔 UHD 내장그래픽이 각각 들어간다. 메모리는 i5와 i7에선 LPDDR4X 4266MHz 제품으로 8GB와 16GB를, i3에선 3733MHz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 2021 LG 그램 라인업.(사진=LG전자)
▲ 2021 LG 그램 라인업.(사진=LG전자)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풀HD IPS패널을 쓴다. 기존 LG 그램 신제품이 16:10 비율을 따랐는데 이 제품은 노트북에 전통적으로 많이 쓰이는 16:9 비율로 만들어졌다. LG전자는 기존 화면비에 익숙한 고객들의 요구도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1.12kg이며 배터리는 80Wh로 울트라북 제품군 중 큰 편에 속한다. 저장장치는 M2, MVME SSD를 호환하며 확장 슬롯도 1개 있다. 미국 국방성으로부터 ‘밀스팩’ 인증(MIL-STD-810G)을 받아 내구성도 확보됐다. 포트는 USB3.1 2개, PD충전과 썬터볼드4를 호환하는 USB4 C타입 2개, HDMI 포트 1개, 헤드폰 출력 포트 1개로 구성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투인원(2in1) 노트북 ‘그램 360’에는 새로운 색상 모델도 추가했다. 지난 2월 ‘그램 360’ 출시 당시 14형은 ‘토파즈 그린’, 16형은 ‘옵시디안 블랙’ 색상으로 나왔는데, 여기에 14인치 제품엔 ‘옵시디안 블랙’, 16인치 제품에 ‘쿼츠 실버’ 색상이 더해졌다.

LG전자는 오는 5월 제품 구매 시 노트북 파우치, 게이밍 헤드셋, 커블체어 등을 추가로 증정하는 ‘더 큰 그램이 더 크게 드리는 감사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김형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이번 라인업 확대로 고객은 본인의 사용환경이나 색상 등 디자인 선호도에 따라 LG 그램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코로나 19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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