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의 활동 사진.(사진=반도문화재단)
▲ 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의 활동 사진.(사진=반도문화재단)

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 기부활동과 온라인 전시회, 문화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코로나19로 국민의 삶이 팍팍해진 가운데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반도문화재단은 2019년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이 의지를 갖고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기업이 창출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반도문화재단은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 북카페 형식의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를 조성해 미술 전시회와 강좌, 문화공연 등을 열고 있다. 아이비 라운지에서는 북 큐레이션(특정 주제에 맞는 여러책을 선정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신조어) 서비스와 예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문화재단은 △김두엽·이현영 작가 2인전 △성태진 작가 개인전 △가족 시화 공모전 등 미술전시 3회와 △슬기로운 집콕 대학로 생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콘서트 '위로' △시가(詩歌) 있는 콘서트 등 온라인 공연 3회를 진행했다. 회당 평균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재단에서 운영 중인 무료 도서관에는 7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고, 한해 동안 1만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했다. △나만의 책 만들기 △온라인 독서모임 △집으로 온 미술관 등 주민의 여가 생활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문화강좌가 열렸다.

반도문화재단은 후원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생활 가까이에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화성예술제 등 지역 예술단체를 후원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성금 2억원과 수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재난 극복에도 힘을 보탰다.

최동민 반도문화재단 국장은 "코로나19로 재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도건설과 권홍사 이사장님의 지원으로 계획된 사업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역 문화 대중화를 위한 반도문화재단만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구축하고, 신규 특화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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