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글로벌 SNS 기자단’ 발대식 현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 ‘2021 글로벌 SNS 기자단’ 발대식 현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여행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2021 글로벌 SNS 기자단’ 온·오프라인 발대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

올해 활동할 글로벌 SNS 기자단은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117명으로 중국·일본·홍콩·태국·미국·러시아 등 총 33개 국가 출신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웨이보 등 다양한 SNS 매체의 팔로워 및 구독자 규모는 총 900만여 명에 이른다.

발대식에서는 디지털 위촉장 전달, 기자단 대상 사전 조사한 ‘당신의 한국을 표현하는 키워드’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발대식 전 5개 관광거점도시(강릉·안동·전주·목포·부산)로 떠났던 기자단들은 각자 현장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으로 접속, 자신들이 취재한 관광지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전주에서 온라인으로 발대식에 참가한 독일 출신 일라이다 씨는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자단에 선발되어 기쁘다. 한국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특히 전주는 한국의 전통적인 매력이 깃든 곳이라 나중에 가족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 SNS 기자단은 총 24개 국내 관광지를 취재했고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13개 SNS 채널을 통해 5842개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한 바 있다.

주상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지금 재한 외국인 기자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기자단의 발대식과 앞으로의 활동이‘한국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한 국가’라는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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