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규모 자사주 매입 이유는?

발행일 2021-04-28 17:51:54
LS전선이 소액주주 자사주를 대규모 매입한다. 회사는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라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 LS전선 본사. (사진=LS전선 홈페이지 갈무리)

LS전선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 자기주식 211만1418주를 총 13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수 목표가는 6만1570원이다.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 LS전선 주식은 ㈜LS가 89.30%(1674만4055주)를 보유했다. 특수관계인(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등 17명·7만5152주)까지 포함하면 총 89.70%를 보유했다. 이번에 LS전선이 매입하려는 주식은 이들의 보유 주식을 뺀 나머지 소액주주 몫 전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K-OTC에 상장한 LS전선의 주가는 28일 기준 5만3000원으로 LS전선의 매수 목표가는 현 주가보다 약 16.2% 높다.

LS전선 관계자는 “장외거래 특성상 주식 유동화가 어려워 주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과 함께 기존 주주들의 기다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자사주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LS전선은 2010년 3월 17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IPO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IPO가 지연됐고 주식 가치도 공모가(5만7500원)에 비해 크게 낮게 형성되며 소액주주들과 유상증자 후 실권주를 가진 증권사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 관계자는 “IPO는 향후 해저 케이블과 전기차 부품 등 성장을 위한 투자가 마무리되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액주주 지분 매입에 따른 완전 자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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