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사진=테슬라 유튜브 갈무리)
▲ 일론 머스크(사진=테슬라 유튜브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한마디에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또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도지파더, 5월8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이라고 전했다.

현지매체 등은 美 NBC 프로그램 SNL의 호스트로 출연하게 된 머스크가 방송에서 도지코인 관련 언급을 할 수 있다는 예고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도지코인 가격 급상승으로 이어졌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도지코인 값은 26센트에서 32센트대로 올랐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0%까지 치솟은 후 10%대로 낮아졌지만, 여전한 강세다.

'도지파더'라고 자칭한 머스크는 도지코인 가격 상승에 일조한 장본인이다. 머스크가 지난해 말 도지코인을 거론하기 시작한 후 개인들이 대거 추종 매수에 나섰고 도지코인 값은 지난 3월 5센트에서 45센트까지 상승했다.

머스크는 지난 26일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10%를 매각해 1억100만달러의 수익을 내며 '먹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다만 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직 한화 약 3조원 가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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