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와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9일 스튜디오앤뉴에 따르면 디즈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5년간 오리지널 시리즈 및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디즈니+를 통해 매년 한 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 (사진=디즈니+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 (사진=디즈니+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양사의 파트너십은 개별 작품 단위 계약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튜디오앤뉴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는 한편 텐트폴 콘텐츠 제작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경익 스튜디오앤뉴 대표는 "디즈니+를 통해 선보일 스튜디오앤뉴 작품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반응이 기대된다"며 "K-콘텐츠를 전 세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플랫폼과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가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NEW)
▲ (사진=NEW)
스튜디오앤뉴와 디즈니의 파트너십이 알려지면서 디즈니+의 한국 진출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가 다음달 초 한국에서 디즈니+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 온라인등급분류 서비스에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만달로리안 시즌1' 등이 등록되면서 이런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즈니가 국내 파트너들을 물색하며 한국 서비스를 계획보다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스튜디오앤뉴와의 파트너십도 디즈니+의 한국 서비스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