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네이버)
▲ (자료제공=네이버)
네이버가 ‘팩트체크’ 표기를 강화했다. 허위정보·가짜뉴스 확산을 막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30일 네이버뉴스는 지난 29일부터 검색 영역에서 팩트체크 기사가 노출될 경우, 이와 관련한 팩트체크 정보가 뜨도록 팩트체크 표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언론사들이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독립적으로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모아둔 ‘SNU 팩트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활용해 검증 대상을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님 △전혀 사실 아님 △판단 유보 총 6단계로 판정한다.

네이버뉴스는 2019년 4월부터 기사 본문 아래에도 팩트체크 정보를 달았다. 작년 3월에는 코로나19, 코로나백신 등 특정주제에 관한 팩트체크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허위정보·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이 같은 노력은 전세계 정보기술(IT)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1월 코로나백신을 둘러싼 허위정보를 바로잡는 데 쓰겠다며 약 33억원(30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국제팩트체크협회와 연계된 각국 기관과 공조 중이다. 협업 언론사는 전세계 74개사로, 국내서는 JTBC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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