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Z폴드3’ 추정 사진 (출처=샘모바일)
▲ ‘갤럭시Z폴드3’ 추정 사진 (출처=샘모바일)

올해 삼성전자의 주력 폴더블폰이 될 ‘갤럭시Z폴드3’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2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새 접이식폰 ‘갤럭시Z폴드3’(이하 갤폴드3)의 홍보자료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삼성이 기기 홍보를 위해 준비한 마케팅 자료에서 가져온 스크린샷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갤폴드3는 S21 시리즈 디자인을 가져오지 않고 다른 디자인을 선택했다”며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장착된 최초의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갤럭시Z폴드3’ 추정 사진 (출처=샘모바일)
▲ ‘갤럭시Z폴드3’ 추정 사진 (출처=샘모바일)

갤폴드3의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S21 시리즈와는 다른 모습이다. 스마트폰 바디, 프레임, 카메라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컨투어컷 디자인 대신 독창적인 형태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UDC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해 외부에서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 렌즈를 위한 별도의 노치나 홀이 필요하지 않아 외관이 깔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카메라가 보이지는 않지만 앱을 실행하면 다른 기기처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ZTE 등 중국 업체가 해당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지만 사진 결과물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갤폴드3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쉽게 긁히지 않도록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외부 디스플레이는 내구성을 향상을 위해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갤럭시Z폴드3’ 추정 사진 (출처=샘모바일)
▲ ‘갤럭시Z폴드3’ 추정 사진 (출처=샘모바일)

또한 갤폴드3는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S펜은 기기 자체에 보관하는 방식 대신 별도 구매를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은 “갤폴드3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S펜을 받게 될 것”이라며 “화상통화와 동시에 메모를 쉽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갤럭시Z폴드3는 오는 7월에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께와 무게는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테크레이더는 “갤폴드3 배터리는 기존의 4500mAh에서 4380mAh로 떨어질 것”이라며 “메인 화면은 7.6인치에서 7.5인치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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