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호 CCO (웨이브 제공)
▲ 이찬호 CCO (웨이브 제공)

웨이브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를 영입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낸다. 

3일 콘텐츠웨이브는 이찬호 전 스튜디오드래곤 CP를 콘텐츠전략본부장(CCO)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찬호 본부장은 2004년 CJ 미디어(현 CJ ENM)에 입사해 2016년부터 최근까지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근무하며 드라마 ‘미생’, ‘도깨비’, ‘시그널’,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 ‘보이스’ 시리즈 등 주요 작품의 책임프로듀서를 맡았다. 

신임 이찬호 본부장은 “웨이브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K-콘텐츠 라인업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CCO 영입을 계기로 웨이브가 추진 중인 기획 스튜디오 설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웨이브는 이르면 상반기 중 별도의 기획 스튜디오를 설립해 텐트폴(Tent pole)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며 현재 ‘트레이서(가제)’를 포함한 다수 작품들의 기획 및 개발을 논의 중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다수의 명작 드라마 기획·제작 경험을 가진 이찬호 본부장의 합류로, 수준 높은 오리지널 작품들을 선보여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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