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부인 멜린다와 27년 만에 이혼…"관계 성장 어려워"

발행일 2021-05-04 08:00:19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자선가로 알려진 빌 게이츠가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이혼에 합의했다.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가 올린 공동성명. (사진=빌 게이츠 트위터 갈무리)
3일(현지시간) 빌 게이츠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밝힌 공동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공동성명문에서 양측은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지난 27년 동안 우리는 세 명의 아이들을 키웠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는 부부로써 함께 하는 관계가 더 성장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부부는 결혼 생활을 끝내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재단 사업 등은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빌 게이츠 부부는 지난 2000년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질병과 기아를 퇴치하고 교육을 확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빌 게이츠 트위터 갈무리)
재단 웹사이트에 따르면 설립 후 전 세계의 불평등과 싸우는 데 538억달러(약 60조4174억원)를 썼다. 지난 4월 재단은 감염병 감소, 극빈 해소, 미국 공교육 항상 등 분야에 전념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에 전폭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달에는 코로나19 진단, 치료법,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1억2500만달러(약 1403억원)를 약속했다. 

한편 빌 게이츠 부부 재산은 1300억달러(약 146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혼 수속을 밟게 되면 천문적학적인 규모의 재산 분할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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