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사무소 대표(사진)가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의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7일 여기어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1일 임시 주총을 거쳐 정식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서울대학교(기계공학과), 존스홉킨스대학교(국제경제학 석사), 인시아드 MBA를 졸업 한 후 크레디트스위스와 스탠다드차타드, 칼라일 그룹에서 투자전문가로 활동했다. 2016년에 영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사무소 대표에 선임된 후 2019년에는 CVC캐피털의 여기어때 투자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 문화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이라며 “소비자, 파트너,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 사업을 키우고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까지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문석 전임 대표는 앞으로도 여기어때의 이사회 멤버이자 CVC캐피탈의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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