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디지털뱅크 앱 이미지 (웰컴저축은행 제공)
▲ 웰컴디지털뱅크 앱 이미지 (웰컴저축은행 제공)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뱅킹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의 다운로드 수가 215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저축은행 이용 고객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거둔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다운로드수는 215만건으로,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4월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출시된 웰뱅은 지난해 12월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지난 2월에는 업계 최초로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웰뱅을 이용하는 활동고객은 월 25만명 정도이며, 간편 송금·이체 누적거래금액은 6조7000억원 수준이다.

2018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 풀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뱅을 선보인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초 두 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인 웰뱅3.0을 출시하며 고객에게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215만건을 달성한 웰뱅의 선전은 고객 친화적인 편의성 때문이다. 무카드ATM 출금 서비스를 통한 최대 100만원 출금, SNS를 활용한 간편·송금 서비스, 지문 및 패턴을 활용한 로그인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계좌를 누르고 당기면 이체 가능한 ‘쭉이체’ 서비스, 영업점 방문 없이 앱을 통한 각종 서류 발급, 인공지능(AI) 기반 상담톡인 웰컴봇 기능, 원하는 8자리 숫자로 계좌번호를 제공하는 평생계좌 서비스 등도 지원 중이다. 

아울러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저축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1차 사업자로 선정되며 디지털 뱅킹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여유자산이 아닌 부채 중심의 자산관리를 해주는 특화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각 금융사에 흩어져있는 대출 상품을 한 눈에 보여주고 상환일·이자 등을 고객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마이데이터 분석 인프라 기반의 공유형 상생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권이 없는 회사 또는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고 자체 데이터 분석 역량 등을 지원해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웰뱅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 기반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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