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사장님’ 해외진출 돕는다...첫 지역은 ‘베트남’

발행일 2021-05-10 14:09:08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해외진출을 고민하는 외식업주를 돕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첫 지역은 베트남이다.

10일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베트남 외식업 도전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음식점주들이 해외에서 성장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베트남은 외식업 연평균 성장률이 10%에 달할 정도로 성장성이 높다. 떡볶이·치킨·김밥 등 국내서 익숙한 메뉴를 베트남식으로 현지화한 식당들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치킨플러스’는 지난해 베트남에 25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현재 40호점을 운영 중이다. 국내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 곳은 베트남 내 7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도 지난 2019년 ‘BAEMIN’이라는 브랜드로 베트남 배달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미지 제공=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식당들에게 베트남 진출에 대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진출 준비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우선 식자재·유통·조리·현지화 등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초빙했다. 1차 교육에서는 우아한형제들 베트남 배민키친 김충영 실장, 더본코리아 해외사업팀 이정은 차장, 베트남 치킨플러스 유강신 대표, 베트남 식자재 플랫폼 ODA.VN 박성현 이사 등이 베트남 사업운영 경험담 등을 전달한다.

1·2차 모집에서 각각 20명씩 선발된 사장님들은 총 5주의 교육 기간동안 베트남의 외식문화와 트렌드부터 베트남 진출 케이스 스터디, 현지 시장조사와 시뮬레이션, 마케팅, 법인설립·인력운영 등 베트남 진출의 A부터 Z까지 배우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현지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외식업주들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2차 모두 5주간의 대면·온라인 교육 종료 후 우수 수료생을 각 2명씩 선정해 베트남 현지조사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고 한다.

1차 교육생 모집은 5월10일부터 24일까지다.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외식업 자영업자는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1차 교육은 6월2일부터 30일까지, 2차 교육은 10월6일부터 11월3일까지다. 회차당 선발 인원은 20명이다.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권용규 실장은 “글로벌 프로젝트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시는 사장님들에게 성공 가능성을 높여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이번 베트남편을 시작으로 우아한형제들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사장님의 해외 도전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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