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쳐]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 실사화…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발행일 2021-05-11 14:14:27
CJ ENM의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을 OTT 드라마로 제작한다. 

11일 <블로터> 취재 결과, 스튜디오드래곤이 방과 후 전쟁활동에 대한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착수했다. 프리프로덕션은 촬영 전 프로덕션을 준비하는 단계로 제작진 구성, 배역 확정, 장비 준비, 스토리보드·콘티 작성 등 전 과정이 포함된다.  

(사진=네이버웹툰 갈무리)
드라마로 제작되는 방과 후 전쟁활동은 총 10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봄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의 대본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이남규 작가가 집필하며, 연출의 경우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를 연출했던 성용일 감독이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프로덕션 단계인 만큼 편성 플랫폼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만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편성하거나 tvN, OCN 등 케이블 채널 편성 후 OTT 플랫폼에 공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하일권 작가가 2012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한 '방과 후 전쟁활동'은 SF 스릴러 장르 웹툰이다. 전 세계 상공에 나타난 보라색 물체가 나타나 인간을 공격하자, 학생들이 학도병이 돼 괴생명체와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입시 가산점'이라는 미끼에 학도병이 된 학생들과 강압적인 분위기 속 인간군상을 그려낸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아름다운 화풍에 B급 감성 이야기를 녹여냈던 하일권 작가의 전작들과 달리 잔인한 표현력과 강한 반전 요소가 특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는 동명의 OTT 드라마는 SF 스릴러 장르의 틀을 가져가되, 원작의 외계 크리처물을 한층 생생하게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포트폴리오도 확대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 '철인왕후', '여신강림', '빈센조',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마인',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을 제작한 데 이어 방과 후 전쟁활동을 라인업에 추가해 제작 역량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블로터>에 "방과 후 전쟁활동은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작품"이라며 "출연진의 경우 현재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일권 작가의 또 다른 웹툰 '안나라수마나라'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 안나라수마나라는 JTBC스튜디오와 콘텐츠 지음이 제작하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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