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KT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브랜드 'skylife 모바일' 매장 1호점.(사진=KT스카이라이프)
▲ 제주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KT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브랜드 'skylife 모바일' 매장 1호점.(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홈솔루션 사업의 재정비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1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562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 17.6%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7% 줄어든 154억원이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홈솔루션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업을 일시 중단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홈솔루션 사업의 일시 중단으로 전체 실적은 악화됐지만 위성방송과 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29억원) 증가했다. 또 TPS(결합상품) 가입자의 분기 잠재매출이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7억3000만원 대비 91.5% 증가해 향후 서비스 매출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잠재매출이란 신규가입자의 월 약정요금 기준 매출을 말한다.

KT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방송·인터넷·모바일 총 가입자 수는 425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만명 늘었다. 같은 기간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라이프TV 가입자가 1만명, 인터넷 가입자는 2만7000명, 모바일 신규 가입자는 2만6000명씩 각각 증가했지만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줄어들며 전체 가입자의 순증 규모는 1만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는 결합 가입자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skyTV·인터넷·모바일을 합친 TPS(결합상품)가입자는 1분기말 기준 전분기 대비 6만2000명 순증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TPS 사업자로서 본격 행보를 이어나가며 결합할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및 제주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개장했다"며 "고객 편의와 합리적인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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