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
▲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매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일(미 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월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차량 약 2만6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3월 3만5000대 판매고를 올린 것에 비해 27% 감소한 수치다.

최근 중국에서는 반(反)테슬라 정서가 높아지고 있다. 브레이크 오작동 등 품질 문제가 연속적으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아서다.

특히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 테슬라 전시장에 한 여성이 기습 시위를 벌이며 테슬라에 대한 반감은 더욱 커졌다. 이 여성은 브레이크 작동 오류로 일가족이 죽을 뻔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정부 관계자들에게 보안 문제를 이유로 테슬라 사용을 제한하기도 했다.

테슬라 중국 법인은 사과문을 올리며 중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중국 당국과의 불편한 관계는 주요 리스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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