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과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갈무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갈무리)
12일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 당기순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1분기 실적은 모바일 게임 '미르4' 매출 및 라이선스 매출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63%,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했다. 이는 위메이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미르4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을 바탕으로 1분기에만 총 4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대만, 일본을 포함한 미르4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 위메이드 분기별 실적 추이. (사진=위메이드)
▲ 위메이드 분기별 실적 추이.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지난 4월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중국 전역에서 PC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전 조이맥스)는 1분기 매출액 102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013년 이후 약 8년만에 분기 첫 흑자전환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올 1분기는 지난해 약속 드린 대로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고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위메이드가 진행중인 미래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메타버스(게임)와 가상자산 회사로 진화해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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