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댕댕이 백구와 함께 하는 <블로터> 게임발전소, 이번 시간은 단순한 조작성과 귀여움이 돋보이는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캣점프'를 가져왔습니다. 캐주얼 장르 '바나툰' 시리즈와 '생존 1% 방탈출' 등 아케이드 명가로 꼽히는 '씨플레이'(Seeplay)의 개발작입니다.

캣점프는 고양이가 주인공인 게임이에요. 고양이를 터치해서 벽을 타고 올라가는 조작성이 돋보이는데요. 단순한 조작 방식에 비해 일정 정도의 순발력과 컨트롤을 요하는 게임입니다. 원버튼 터치 방식은 최대 3단 점프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지형지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요령이 필요하죠.

게임하는 댕댕이 '백구'도 캣점프에 도전해봤습니다. 지난 시간 '오큘러스 퀘스트2'로 체력을 탈탈 털렸던 백구가 오랜만에 자신감을 보이네요. 자신의 키만큼 올라가면 수준급 실력이라고 하는데, 과연 백구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캣점프는 싱글플레이에 특화돼 있는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과 달리 유저간 대결(PvP) 모드도 지원합니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고양이 캐릭터를 통해 상대와 기록 대결도 펼칠 수 있어요. 대결 모드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화면이 올라가기 때문에 상대보다 뒤처지면 패배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모든 아케이드 게임이 그렇듯, 싱글 플레이에서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캣점프도 마찬가지에요. 슈퍼마리오를 하다 같은 구간에서 죽고난 후 게임 패드를 던져본 적이 있는 분이라면 꼭 스마트폰에 하드케이스를 씌우셔야 합니다. 구간 반복에 지쳐 스마트폰을 던져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그 순간부터 최고기록도 쭉쭉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게임 재화로 사용되는 꽃과 동전이 매 라운드마다 랜덤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정형화된 패턴을 이어가기 힘들다는 건 안 비밀(?)이에요! 

이 날 게임하는 댕댕이 백구도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시작했어요. 과연 백구는 멘탈 붕괴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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